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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기지사령부(진기사)는 대한민국 해군의 함정을 비롯한 주요 부대들이 위치해 있는

핵심 기지인 진해기지의 주요 시설과 부지 등을 관리하고,

군항 지역을 경비·방어하는 해군본부 직할부대이다.

전 부대명인 ‘통제부’(統制部)라고도 알려져있다.

사령관에는 해군 준장이 보임되며, 진해특정경비지역사령관을 겸임한다.

진해기지는 일제강점기 시절 구 일본 해군이 조선반도에 건설한 주요 해군기지인 진해요항부를 기원으로 볼수 있는데,

실제로 진해의 해군 시설 상당수는 창군 이래 현재까지도 이때 지어진 것들을 그대로 쓴 것이다.

진해기지사령부 본관부터가 이 진해요항부 본부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1946년 조선해안경비대 총사령부가 진해에서 서울로 이전함에 따라

초대 기지사령관을 김성삼 부위로 진해특설기지가 창설된 후 1949년 진해특설기지 해체와 동시에 통제부로 창설되었다.

1952년 예하에 시설창을 창설했으며, 1962년 의무단·공창·보급창·병기탄약창을 예하에 편입하였다.

1974년 통제부 군수지원단이 창설되었으며 1986년 통제부가 해체되면서,

군수사령부와 제7기지전단으로 분리됐고, 2000년 진해기지사령부로 승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