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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정보

새천년로는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이 선정한 ‘대한민국 해안누리길’ 중 하나이다.

‘대한민국 해안누리길’은 인위적인 보행길 조성이 아닌 자연그대로이거나

이미 개발된 바닷길 중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우리의 해양문화와 역사, 해양산업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을 엄선한 것이다.

간절곶에서 명선교에 이르는 새천년길은 소망과 희망, 그리고 결속과 화합의 길이다.

간절곶(艮絶串)은 동해 먼 바다에서 이곳을 바라보면 긴 장대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지명이다.

조선 초기 『동국여지승람』에는 이길곶(爾吉串)이라 하였는데, 이(爾)란‘넓다’라는 뜻이며,

길은 ‘길다’라는 말의 차음으로, ‘간짓대처럼 길게 나온 곶(串)’이라는 뜻이다.

특히 ‘낭끝바위’는 간절곶에서도 가장 돌출된 지역으로 해를 가장 빨리 볼 수 있어

특히 새해 첫날, 해돋이 광경을 보러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그리고 간절곶등대는 국립천문대와 새천년준비위원회가 새천년의 해가

가장 먼저(2000년 1월 1일 오전 7시 31분 26초) 떠오른 장소로 공포함에 따라 더욱 유명해진 등대이다.

또한 울산 동구의 울기등대와 함께 아름다운 등대 16경에도 선정되기도 했다.

이 두 곳은 바다를 누구나 자유롭게 올라가 푸르게 열린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간절곶 등대에서 오른쪽으로 난 해안길 공터에는 컨테이너 건물의 작고 아담한 카페들이 줄지어 있어 이색적인 느낌을 준다.

저마다 독특하게 꾸민 카페에서 과일 주스나 커피를 마시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